액트나우 광주대회에 초대합니다.
함께 바른교회되기 ACT NOW 광주대회가 2025년 11월 4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늘사랑교회(김종두목사)에서 열립니다.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전국대회의 주제는 "교회와 국가"입니다. 작년의 12.3 내란은 시민들에 의해 진입되었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외견상 내란은 극복되었고 종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고 분열된 공동체의 모습은 여전히 우리 앞에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슬프게도 교회는 지혜롭지도 못했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보루가 되어야할 교회는 묵직한 무거움 대신 한없는 가벼움으로 어지러이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더구나 교회는 미국의 극우 기독교 세력을 끌어들임으로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스스로 정치의 한복판에 뛰어든 정치목사들은 내란 세력과 손잡고 권력과 돈을 누려왔음이 밝혀지고 있음에도 책임지는 자세는 커녕 종교탄압 어쩌고저쩌고...
이런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교회와 국가"의 올바른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피고자 합니다. 물론 교회와 국가의 관계의 뿌리는 중세로 아니 그보다 앞선 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물론 중세는 "카놋사의 굴욕"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듯 교회가 국가를 압도했습니다. 이후 절대왕정에서는 국가가 교회를 쥐락펴락라기도 했습니다. 근대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회와 국가는 평화를 찾았고 정교분리의 원칙하게 공존하게 된 것이 대략의 역사 흐름입니다.
극우 혹은 태극기 기독교의 뿌리는 1978년 미국에서 시작된 "Moral Majority(도덕적 다수)"입니다. 현싯점에서 미국의 카오스적 상황은 극우 기독교에 의해 촉발되었고 그것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이 한국의 태극기 기독교입니다. 문제는 교회가 "혐오와 배제"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교회의 시작은 혐오와 배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언어는 환대와 포용입니다. 구약의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들", 신약의 "세리와 이방인과 창녀들"을 향한 성경의 가르침을 보십시오.
이번 광주대회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제라도 한국 교회가 올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는 것이 우리 ACT NOW의 꿈입니다. "함께 바른교회 되기"가 우리의 궁극적 지향점입니다. 오십시오. 함께 해주십시오. 어두운 시대 불을 밝히는 일에 합께이길 바랍니다.
이번 광주대회에는 행동하는 지성이신 김세윤 교수님과 한일장신대 기독교역사학과의 박태영 교수님, 그리고 키에르케고르 연구가이신 카리스 아카데미의 이창우 목사님이 함께 해주십니다. 고맙습니다.
액트나우 대표 김동일 목사